김정은, 110회 김일성 생일에 금수산궁전 참배...발언내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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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4-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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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설주 등 동행...전날 평양시 군중대회 등도 참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110회 생일(태양절)을 맞아 지난 4월 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된 중앙보고대회 및 평양시 군중시위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의 110회 생일(태양절)을 맞아 부인 리설주 여사 등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이 전했다.
 
16일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리설주 여사와 함께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에 즈음하여 15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시었다"고 보도했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조용원 당 중앙위원회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 총리 등과 무력기관 간부들이 동행했다.
 
통신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있는 '영생홀'을 찾아 경의를 표했으며, 김일성·김정일 입상에 당 중앙위원회·국무위원회·최고인민회의 상임위·내각 명의로 꽃바구니를 올렸다.
 
김 위원장은 또 전날 열린 '김일성 동지 탄생 110돌 경축 중앙보고대회'와 평양시 군중 시위도 참석했다. 다만 보도에는 김 위원장의 발언 내용은 없었다. 이 밖에 평양 김일성광장에서는 대공연 '영원한 태양의 노래'와 불꽃놀이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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