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체부 장관 후보자, 위장전입 의혹에 "사실 아니다" 해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04-16 09:1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박보균 문체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 초등학교 입학을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뉴시스는 박보균 후보자가 지난 1994년 4월 개포동 경남아파트를 매수, 같은 해 8월 4일 전입했고 부인 권씨는 같은 달(8월) 2일 다른 아파트로 별도 세대를 구성해 전입했다고 보도했다.

두 아파트의 경우 생활권은 같지만, 초등학교 학군이 다르다는 점을 두고 "박 후보자가 장녀의 초등학교 입학을 위한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와 관련, 박보균 문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지난 4월 15일 "그의 이전 소유주가 경남아파트(강남구 개포동)에 계속 전세로 거주하는 조건으로 매도를 했기 때문에 바로 입주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가족 모두 다른 아파트로 10개월가량 전세로 입주한 후 1년 후 미국 연수를 떠났고, 1년 연수 후 가족 모두 경남아파트에 입주했다"며 "배우자와 자녀들은 전세 입주한 다른 아파트(강남구 일원동 우성7차 아파트)로 주소 이전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아파트에 실제 거주를 했기 때문에 초등학교 진학을 위한 위장전입이 아니라는 것이다. 

준비단은 "박 후보자는 새로 매입한 경남아파트에 세입자 동의를 받아 본인만 주소 이전을 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세대가 분리된 것은 10개월 정도"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 거주지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일치하지 않는 것에 따른 주민등록법 위반 논란까지 불식시키지는 못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