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최근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DGB 피움랩(FIUM Lab)’ 4기를 공식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피움랩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2019년 6월 지방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핀테크랩으로, 3기까지 총 23개 기업을 선발·육성했다. ‘FIUM’은 핀테크(Fintech)의 ‘F’와 혁신(Innovation)의 ‘I’를 합해 ‘핀테크 혁신을 꽃피운다(Fium)’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4기 모집에는 DGB금융그룹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 기술·서비스 분야와 그룹 계열사별 집중 모집 영역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모집 과정에서는 피움랩 개소 이래 가장 많은 스타트업이 지원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역 스타트업 입주 및 육성이 이뤄지는 '인큐베이터 트랙'에는 AI솔루션 기반 통합 온라인 경영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업노트’를 비롯해 ‘애드원’, ‘아프지마’, ‘투와이’, ‘도비스튜디오’, ‘요이땅’ 등 총 6개사가 선발됐다. 우수 스타트업과 디지털 혁신 모델 협업을 도모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에는 빅데이터와 AI알고리즘을 활용한 미국주식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히어로’와 ‘엘핀’, ‘그린리본’, ‘플루언트’, ‘식파마’ 등 총 5개 사가 선발됐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출범 4년 차를 맞고 있는 피움랩 4기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과 협력해 DGB만의 새로운 디지털 혁신 모델을 만들겠다”며 “피움랩이라는 이름처럼 4기 선발 스타트업의 가능성이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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