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김오수 검찰총장 사표 반려…靑 "오늘 중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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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4-1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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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수완박 논란 입장 정리 여부 관심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총장의 사표 반려 사실과 함께 “문 대통령은 이날 중 김 총장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 총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을 저지하기 위해 전날 사의를 밝힌 상태다.
 
김 총장은 입장문에서 “검수완박 법안 입법 절차를 둘러싸고 벌어진 갈등과 분란에 대해 국민과 검찰 구성원들에게 죄송하다”며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결정을 두고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이 사표를 제출했기 때문에 반려한 것”이라며 “행정부 수반으로서 의견을 듣고자 오늘 면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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