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장애인과 함께하는 체육·문화 어울림 행사 등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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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 기자
입력 2022-04-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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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주사업총괄본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가 17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함께하는 체육·문화 어울림 행사 등을 개최했다.

18일 경주사업총괄본부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장애인과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으로 서막을 열었다.

이어 장애인 체육·문화 활동 참여와 장애인 이동 특장차량 발판 설치 등을 위한 기부금 1400만원을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광명장애인단체연합회에 전달했다.

조현재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장애인의 날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삶을 응원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소외계층의 애환과 고충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항상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사진=경주사업총괄본부]

개회식에 이어 장애인들이 직접 참가해 즐기는 축구대회, 댄스 경연대회, 국민체력100 등 체육·문화 행사도 열렸다.

6개 팀이 참가한 축구대회 리그전과 예선전을 거친 댄스 경연대회 그리고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체력측정·운동처방 프로그램인 국민체력100 등 체육과 문화 행사로 가득 채워져 지역사회 장애인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40여명으로 구성된 다소니 예술단이 축구대회와 댄스 경연대회 시상식 전 다시 한 번 축하공연을 펼쳐 그 의미를 더했다.

선의의 경쟁을 벌인 축구·댄스 경연대회 결과에 대해 김성택 경주사업총괄본부장, 이맹규 경륜경정건전화본부장, 김수은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진행했다.

김성택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은 “행사를 준비하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함께하는 소외계층과의 체육·문화 활동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진=경주사업총괄본부]

금일 행사에서는 휠체어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위한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설치 제막식과 사용방법에 대한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충전기는 전면부 사용안내에 따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2시간 이내 충전이 가능하다.

한편,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오는 24일 광명스피돔에서 시각장애인의 탠덤 사이클을 이용한 차기 경주 소개 이벤트와 기부금 전달식, 그리고 2016년 페럴림픽 핸드 사이클 은메달리스트인 이도연 선수가 시상식 시상자로 참여하는 이벤트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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