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67)이 18일 오전 전남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지방선거 전남교육감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장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4년 간 오직 아이들의 당당한 미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열악한 여건에 처한 전남교육을 대한민국 미래의 중심으로 우뚝 세웠다”며 “소중한 혁신의 씨앗이 단절 없이 이어지도록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은 장석웅이 앞장서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지난 4년의 핵심 성과로 전국 최초로 도입한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정부계획보다 2년 앞선 무상교육, 전남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과 교육참여위원회 운영, 학교지원센터 구축 등을 꼽았다.
전남교육을 새로운 미래의 중심으로 세우기 위한 5대 핵심공약으로 △기초·기본학력 책임교육 확대 및 개별 맞춤교육으로 학생 학습력 신장 △미래형 스마트 교실 완성으로 창의융합 인재 양성 △학생·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농산어촌유학 확대 등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로 지역을 살리는 교육 △도민이 주인 되는 교육자치 완성 등을 약속했다.
장 교육감은 “변화와 위기를 미리 대비하고 극복해 온 사람만이 전남교육을 중단없는 미래로 전진시킬 수 있다”며 “교육 가족과 도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들어 그동안 이룬 탄탄한 성과를 미래로 꽃 피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장 교육감은 기자회견 후 6·1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국립5·18민주묘역과 박관현 열사 묘소 참배로 공식 선거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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