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SSAFY, 8기 교육생 모집…"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의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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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4-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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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1150명 선발...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모집, 7월부터 1년간 교육

삼성이 소프트웨어(SW)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8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SSAFY 8기 모집은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이뤄지며 모집 규모는 총 1150명이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7월부터 1년간 전국 5개 캠퍼스에서 교육받게 된다.

SSAFY는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의 집중적인 소프트웨어 교육과 교육생 간 협업을 통한 실전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한다.

알고리즘 기반의 코딩 역량을 향상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기초를 탄탄히 다진 뒤 현업과 유사한 개발 환경에서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모든 교육은 무상으로 이뤄지고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원의 교육 지원비가 제공된다.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 캠퍼스 교육생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해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정부 훈련 장려금도 받을 수 있다.

삼성은 교육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개인별 진로상담, 맞춤형 취업 정보 제공, 취업 실전 역량 교육 등도 실시한다.

삼성 임직원도 멘토로 SSAFY에 참여해 차세대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탠다. 약 90명의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직원으로 이뤄진 멘토단은 △소프트웨어 학습법 코칭 △개발 경험과 노하우 공유 △진로·커리어 설계 조언 △고민 상담 △특강 등 다양한 형태로 교육생과 교류한다.

SSAFY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삼성 임직원의 재능기부는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SSAFY 출신으로 삼성에 입사한 직원 12명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와 같은 전폭적인 지원과 교육생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SSAFY 1기부터 5기 수료생 총 2785명 중 232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률은 84%에 달한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 외에도 네이버, 카카오, 쿠팡, 신세계아이앤씨, LG CNS, 롯데정보통신 등 주요 IT 기업을 비롯해 신한은행, NH농협은행, 현대카드, 현대자동차 등 다양한 대기업·금융권에 입사하는 성과를 냈다.

한편 삼성이 2018년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시작한 SSAFY는 규모를 점점 키워나가고 있다. 같은해 12월 출범한 1기는 500명 규모로 시작했으나 올 1월 교육을 시작한 7기는 모집 규모가 기수당 1150명으로 확대됐다.

SSAFY 8기 지원 자격은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다. 전공은 무관하다.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울경 캠퍼스 중 원하는 곳에서 교육받을 수 있다.
 

4월 8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 캠퍼스에서 6기 교육생이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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