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환경,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데 시민들이 불편하고 분위기 반전을 저해하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잔재가 없는지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라고 후속 조치 이행을 지시하며, “그동안 선별진료소, 보건소, 병원, 생활치료센터, 환자 수송 등 각 분야에서 고생하신 분과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권 시장 자신의 SNS인 페이스북에도 18일 오전에 ‘2년 1개월 만에 되찾은 잃어버린 우리의 일상’이라는 제목의 시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내놨다.
그는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되었으며, 첫 확진자 발생 후 일상이 멈추었던 지난 2년 2개월,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보낸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라며, “일상의 멈춤이라는 표현처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대구 시민과 자영업자들은 크고 긴 고통을 겪으며 때로는 대구의 방역을 트집 잡는 온갖 비난과 수모를 당해야만 했다”라고 지나간 2년여의 세월에 대해 대구시장으로서의 감내해야 하는 부분을 소회를 털어놓았다.
이어 오미크론 상황 종식을 섣불리 예단할 단계는 아니지만, 남은 시장임기까지 “지난 2년여의 세월이 우리에게 남긴 교훈을 다시 되돌아보며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다시 잃어버리지 않고, 감내해오신 희생과 헌신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2022세계가스총회가 한 달여 남은 만큼 외국 손님들이 인천공항 도착 후 귀국 시까지 불편함이 없는지 직접 시뮬레이션을 해보며 꼼꼼히 챙겨보고, 행사를 잘 치를 수 있도록 행사 운영을 위한 막바지 현장점검도 실전처럼 챙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