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 광주은행장이 18일 "포스트 팬데믹을 맞아 단순 디지털화를 넘어 디지털사업의 성숙도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행장은 이날 광주은행 본점 3층 KJ상생마루에서 2022년 2분기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은행산업에 직면한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1분기에 우수한 실적을 거둔 직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각 부문별 우수영업 사례와 2분기 추진사항 등을 발표했으며, 최진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수석 부사장을 초청해 급변하는 디지털 트렌드의 대응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송 행장은 또한 전통적인 리스크 외에 기후·사이버 보안 등 다양한 리스크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100년 은행으로의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과감히 실행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지역경제와 상생하고 지역민과 동행’의 경영이념을 최우선으로 지역밀착경영·포용금융 실천에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감을 갖고 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은행의 올해 2분기 중점추진사항으로는 △현장 중심의 영업력 강화를 통한 튼튼한 기초체력 확보 △고객 니즈 변화에 신속히 대응한 채널 최적화 전략 실행 △부(富)의 이동, 고객의 투자성향 변화, 자산관리 니즈 증가에 따른 자산관리 역량 강화 통해 사업구조 다각화 △지방은행 최고수준의 건전성 유지 위한 선제적 건전성 관리 강화가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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