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기술주 상승 속 비트코인도 반등···5000만원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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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오수연 기자
입력 2022-04-1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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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아주경제 DB]

◆ 기술주 상승 속 비트코인 가격도 반등···5000만원대 회복

비트코인 가격이 뉴욕증시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다시 5000만원대를 회복했다. 

19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날보다 0.93% 상승한 4만6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대 급락세를 보이며 3만9000달러 아래로 곤두박질쳤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더리움은 1.27% 하락한 3007달러의 시세를 보였다. 바이낸스코인은 0.29% 올랐고, 리플 1.46%, 솔라나 2.01% 각각 값이 내렸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67% 상승한 5079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이더리움은 0.19% 내린 37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 에이다, 솔라나는 각각 0.11%, 0.87% 0.20%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같은 비트코인 시세 반등은 전날 뉴욕증시에서 중국 상하이 공장이 3주 만에 재가동된다는 소식에 2% 가까이 뛴 테슬라를 비롯한 기술주 상승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날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알리안츠 수석 경제 고문은 "미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를 높이면 암호화폐가 오를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티몬, 자체 가상화폐 '티몬코인(가칭)' 발행 채비…연내 서비스 목표

티몬이 가상화폐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소비자가 티몬 플랫폼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가상화폐를 발행해 팬덤 소비를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연내 가상화폐 티몬코인(가칭) 발행을 목표로 최근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사업계획서인 백서 제작에 돌입했다. 티몬은 인스타그램처럼 브랜드별 브랜드홈을 구축한 이후 소비자들이 가상화폐를 사용해 결제 및 적립, 할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티몬 내부에서는 가상화폐 도입이 티몬의 플랫폼 생태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팬덤 문화를 형성하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상화폐가 티몬이 추구하는 브랜드 풀필먼트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 현대차, 업계 최초 커뮤니티 기반 NFT 시장 진출

현대차가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로 커뮤니티 기반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차는 현대 NFT 세계관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Metamobility Universe)'를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현대 NFT 세계관 '메타모빌리티 유니버스'는 현대차가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서 발표한 '메타모빌리티' 콘셉트가 구현된 세상으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혁신적 이동 경험이 가능한 세상을 의미한다.

현대차는 NFT 세계관을 공개하며 인기 NFT 캐릭터 '메타콩즈'와 협업해 NFT를 발행한다. 한정판 '현대X메타콩즈 콜라보레이션 NFT' 30개가 오는 20일 발행돼 파트너사 커뮤니티를 통해 우선 판매된다. 이후 오픈씨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5월부터 발행될 메타모빌리티 NFT 수익금은 지속적인 프로젝트 운영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현대차는 NFT 커뮤니티 기반 강화를 위해 현대 NFT를 소유하거나 소유 예정인 사람들을 위한 전용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만든다. 5월에는 NFT 전용 웹사이트도 오픈할 예정이다.

◆ KT, 국내 첫 블록체인 기반 공인전자문서센터 지정인가 획득

KT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전자문서법)' 개정 이후 국내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센터' 지정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KT 공전센터는 모든 문서를 암호화한 상태로 저장·보관하며, 해당 문서의 열람 및 제출 이력도 블록체인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KT는 전자문서의 무결성과 진본성을 보장하며, 블록체인 기반 다양한 응용사업에 적용할 수 있다.

KT는 기업에 직접 제공하는 기업 간 거래(B2B) 방식과 다른 솔루션 업체에 오픈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공전센터 서비스를 운영한다. 금융업, 유통업 등 서류 보관이 많을 수밖에 없는 업종과 함께 전문적인 전자문서 솔루션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주요 고객이 될 예정이다.

기술 규격 관련 고시 개정에 앞서 지난 2020년 12월 전자문서법 개정으로 전자문서만으로도 효력이 인정됨에 따라 KT는 공전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전자문서를 기반으로 많은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지난 8월 출범한 전자문서 DX 원팀과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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