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타리아' 최상위 트림부터 캠핑 특화 모델 출시

현대자동차는 다목적차량 ‘스타리아’의 최상위 트림인 리무진을 출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의 최상위 트림인 리무진과 캠핑에 특화한 캠퍼 모델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성, 각종 편의사양 장착, 특화 서스펜션과 전동식 조향장치(MDPS) 장착에 따른 안정적인 승차감, 우수한 정숙성 구현 등이 주요 특징이다.

외관 디자인은 차량 전면 범퍼부터 프론트 필러, 하이루프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원커브 제스처’로 일체감을 강조했다. 리무진 전용 18인치 휠도 장착해 차별화를 꾀했다. 이와 함께 차문 개폐에 따라 자동으로 전개되는 2열 동승석 전동 발판이 편안하고 안전한 승하차를 도와준다.

실내는 기본 트림의 전고보다 205mm가 늘어났으며, 이를 통해 1열에서 2~3열까지 이동 가능한 무버블 콘솔을 적용해 공간 활용성을 한층 높였다. 무버블 콘솔에는 △팝업식 테이블 △컵홀더 △USB C타입 충전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스타리아 리무진 7인승 2~3열 실내 디자인 [사진=현대자동차]

또한 △HDMI/USB 연결 △스마트기기 미러링 △지상파 HD-DMB 시청 기능 등을 갖춘 동급 최대 크기의 25인치 후석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이동 중에도 원하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쾌적한 실내 공간을 위해 초미세먼지 및 실내 유해가스 정화 기능을 갖춘 빌트인 공기청정기를 장착했다. 밤하늘의 빛나는 별을 형상화한 스태리 스카이 무드조명도 감성적인 실내 분위기를 조성해준다. 아울러 △중앙등 △무드등 △2/3열LED 독서등을 활용해 탑승객이 원하는 실내 분위기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외장 색상은 크리미 화이트와 어비스 블랙 펄 등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내장은 그레이 단일 색상으로 운영한다. 판매가격은 9인승 5792만원, 7인승 5963만원이다. 7인승은 개별소비세 3.5%를 적용한 가격이다.
 

레저 활동에 특화한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모델 [사진=현대자동차]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는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캠핑을 위한 최적화 사양들을 적용한 모델이다. 다목적차량으로 이용 가능한 세미 타입 캠퍼 11(11인승)과 디럭스 타입 캠퍼 4(4인승) 등 2가지로 출시했다.

캠퍼의 전동식 팝업루프는 곡선을 통해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차체와 동일한 소재를 사용해 일체감을 준다. 루프(지붕)를 위로 들어 올리면 성인 2명이 취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우측 어닝(차양막) 시스템은 공간 확장을 가능하게 해주며, 어닝 내부에 장착한 LED 조명은 야간 편의성을 높여준다. 전동으로 시트 각도 조절이 가능한 2열 시트를 통해 취침 공간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레저 활동에 특화한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모델 [사진=현대자동차]

캠퍼 4는 △12.1인치 접이식 통합 컨트롤러 및 모니터 △3열 리클라이닝 벤치 △슬라이드 후방 테이블 △외부 전원 장치 △청수통 70ℓ 및 오수통 40ℓ △36ℓ 빌트인 냉장고 및 싱크대 등 캠핑에 필요한 사양들을 추가로 적용했다.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는 경쟁차 대비 낮은 전고 2095mm로 2.1m 이하만 출입 가능한 대다수의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외장 컬러는 크리미 화이트와 어비스 블랙 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내장은 캠퍼 11에 블랙 모노톤, 캠퍼 4에 브라운 컬러를 적용했다. 판매가격은 캠퍼 11 4947만원, 캠퍼 4 6858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적용한 가격대다.

한편, 현대차는 스타리아 라운지 리무진 7인승 모델 1호차는 다둥이 가족인 이동국 전 전북현대 선수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레저 활동에 특화한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 모델 실내 디자인 [사진=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