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예술교육' 서해 5도서 섬 학교 찾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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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4-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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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광역시교육청 서해5도 학생들을 위한 예술교육 지원 사업 추진

  • 동아시아 생태 시민성 증진 위한 학부모 인문학 아카데미 운영

  • 장애학생 가족지원 프로그램 '가족텃밭 가꾸기'학부모교육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인천 관내 도서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2022, 학교로 찾아가는 신나는 예술교육’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섬으로 찾아가는 신나는 예술교육’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체험중심의 예술교육을 풍부하게 접하기 어려운 섬지역, 특히 서해5도 학생들을 위한 예술교육 지원 사업이다.

지원 내용은 △백령도, 판소리 특화교육과정 지원△서해5도, 섬으로 찾아가는 학생체험중심의 학교예술교육△도서지역 미술교사 미배치교 대상 미술강사 운영비 지원 등이다.
 
‘백령도, 판소리 특화교육과정 지원’사업은 백령도가 판소리 심청가의 전설을 간직한 섬인 것에 착안하여 판소리 심청가 특화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백령중고등학교는 2022년 7월 중 일주일간 판소리 전문강사와 함께 판소리 교육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며 학생, 교사 뿐 아니라 마을주민에게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전문국악인의 공연과 더불어 배운 판소리를 함께 나누는 ‘판소리로 여는 평화음악 콘서트’도 예정되어 있다.
 
‘서해5도, 섬으로 찾아가는 학교예술교육’은 서해 5도(백령, 대청, 연평, 덕적, 영흥) 소재 학교에 예술체험프로그램과 예술공연을 매칭하는 사업이다.

예술체험프로그램으로는 VR아트, 1인 크리에이터, 현대미술교실, 남성·여성 보컬교실을 개설하여 전문예술강사를 지원한다.

또한 학생이 희망하는 강좌를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으로 운영하며, 학교별로 희망 일정을 받아 1박 2일간 운영한다.
 
‘도서지역 미술교사 미배치교 대상 미술강사 활용 운영비 지원’은 미술교사가 없는 학교에 전문미술강사를 활용하여 미술수업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예산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 동아시아  학부모 인문학 아카데미 운영

인천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1883년 인천의 개항역사와 함께한 근대 한옥 건물인 인천시민애(愛)집에서 오는 6월 3일까지 총 5회 학부모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인천 생태 자원과 개항장의 지리, 역사, 문화를 바탕으로 한 동아시아 생태 시민성 증진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아카데미에서는 △각국 조계지 및 자유공원 생태 투어 △커피와 재즈를 통해 들여다보는 세계사 △공감을 끌어내는 비주얼 스토리텔링 △제물포구락부의 전시 큐레이션 사례 코멘터리 △오감형 인류로 거듭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참가자들이 분양한 땅에 배양토를 섞어 흙을 뒤엎고 고랑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북부교육지원청]

◆인천북부교육지원청, '가족텃밭 가꾸기’ 학부모교육

인천북부교육지원청 오는 11월 말까지 장애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족텃밭 가꾸기’ 교육을 한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북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북부교육지원청 자연체험학습장 토지 99㎡를 특수교육대상학생 10가족에게 나누어 분양했다.

 토지를 분양받은 가족들은 도시농업전문가에게 작물 재배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으며 가족텃밭을 가꾸게 된다.

교육은 주 1회로 텃밭에서 실습 위주로 진행하며 학부모는 가족과 함께 가족만의 텃밭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다.
 
오늘 진행한 첫 시간에는 분양한 땅에 배양토를 섞어 흙을 뒤엎고 고랑을 만드는 작업과 상추, 토마토 등 여러 작물의 씨나 모종 심는 방법을 교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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