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맞춤형 사례관리로 의료급여 재정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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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4-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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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급여 재정 5억7200만원 절감

  • 코로나19로 심각해질 수 있는 약품 오·남용 방지 상담

광명시청사 전경 [아주경제DB]

경기 광명시가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진행, 지난 해 과다 의료 이용자 261명의 의료급여 재정 5억7200만원을 절감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의료급여 사업은 기초생활보장법, 의료급여법·타법에 근거해 수급권자에게 진료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의료급여 관리사가 신규수급자, 의료기관 다빈도 외래이용자, 장기 입원자 등 집중 관리군을 유형별로 선정해 1:1 전화 및 방문 상담으로 체계·효율적인 개인별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간호사 자격을 갖춘 의료급여 관리사는 의료기관 다빈도 외래이용자에게는 의약품 확인을 통해 오·남용을 예방하고, 의료 쇼핑 등 비합리적인 의료급여 이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또, 장기 입원자 중 치료 목적이 아닌 입원자를 대상으로 외래진료 전환 안내, 재가 서비스, 시설 입소 등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복귀 유도와 질병 대비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예방하고 있다.

한편, 시는 4월 말 의료급여 심의위원회를 열고,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의료급여 상한 일수 연장, 선택의료 급여기관 추가와 제외 등에 관해 논의하고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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