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새 관저, '용산 외교부 장관 공관'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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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04-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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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개방은 10일 尹 취임식 직후 유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2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정식 취임 후 새 관저로 서울 용산구 외교부 장관 공관이 유력 후보지로 떠올랐다. 당초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이 거론됐지만, 경호와 리모델링 등에 어려움이 있어 지난해 리모델링을 마친 외교부 장관 공관이 대안으로 부상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20일 서울 종로구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외교부 장관 공관의 대통령 관저 검토 여부에 대해 "검토를 시작했다. 가장 합리적인 대안으로 보고 있지만 후속 조치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대해 "1975년도에 지어져 너무 노후화됐다"며 "종합적으로 많은 불합리한 점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관저를 신축하는 것에는 "별개 문제로 중장기 과제"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오는 5월 10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개최되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는 약 4만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당초 코로나19 방역 등을 감안해 1만명 규모로 계획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참석 인원을 대폭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취임 준비위원회는 21일부터 취임식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다.
 
또 기존 청와대 개방 시기는 실무작업 등의 문제가 있어 윤 당선인의 취임식 직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윤 당선인 측이 공언한 '5월 10일 0시'보다 다소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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