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 별내선 지하철 공사장 지반함몰 안전 점검…'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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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임봉재 기자
입력 2022-04-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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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6월 통제됐던 4차로 중 2개 차로 개통…별내선 2023년 개통 전망'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이 지난 19일 교문동 별내선 3공구 지하철 8호선 연장 공사장 지반함몰(일명 싱크홀) 사고가 발생했던 현장을 점검했다고 구리시가 20일 밝혔다.[사진=구리시]

안승남 경기 구리시장이 지난 19일 교문동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3공구 공사장 지반함몰(일명 싱크홀) 사고가 발생했던 현장의 안전을 점검했다고 구리시가 20일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경기도 관계공무원과 함께 공사 관계자로부터 복구 진행 상황과 도로 개통 계획을 보고 받았다.

특히 별내선 터널 보강 공사 안전성을 점검하고, 4차선 도로 개통 일정 등을 논의했다.

시는 사고 후 토질 기초 분야 전문가로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파악과 안전 진단, 지반 보강 등 복구에 행정력을 모아왔다.

지난 3월 10~11일 지반함몰 복구 구간의 지반 보강 효과와 안전성을 재확인하고자 경기도 건설공사 TF위원회에 지반 보강 등과 관련된 검토 의견 16건을 제시했다.

이에 경기도는 반영 또는 기반영 14건, 원안 적용 2건 등으로 시의 의견을 모두 반영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고로 통제됐던 교문동 도로 4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오는 6월 개통될 전망이다.

별내선도 오는 2023년 말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시장은 "별내선 지반함몰 사고와 장기간의 보강공사로 교통 불편이 있었지만, 이를 감내해 준 시민에 감사하다"며 "계획대로 개통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8월 26일 오후 3시 45분께 경기 구리시 교문동 장자2사거리 인근 한 아파트단지 앞 도로에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은 지름 15m, 깊이 21m가량의 원형으로 발생했다.


국토교통부 구리시 지반침하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는 싱크홀 사고가 인근 별내선 복선전철 터널공사의 시공사 관리 미흡으로 굴착공사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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