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대한민국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국가 전략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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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22-04-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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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한미글로벌 인구문제연구소가 개최하는 '대한민국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국가 전략 세미나' 포스터 [자료=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 인구문제연구소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대한민국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국가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일본의 국가 위기와 미래 △대한민국의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국가 전략 △인구절벽 해결을 위한 관산학연의 협력방안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대응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행사에는 △후원기관인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명예원장인 반기문 제8대 국제연합(UN·유엔) 사무총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해 축사와 환영사 등을 전한다.

또한 △<인구위기국가 일본> 저자인 정현숙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와 △<대한민국 인구 트렌드> 저자인 전영수 한양대학교 교수 △한국인구학회장을 역임한 은기수 서울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김병연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원장  △김세용 고려대학교 교수 등이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50년 후에는 인구 부족으로 우리나라 기초자치단체의 93%가 소멸할 것이란 분석이 나올 만큼 인구 문제는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중대하고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정부는 2006년부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225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인 0.81명을 기록해 인구유지선(2.1명)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지금의 상태가 지속될 경우 2050년에는 한국이 전세계에서 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가 될 것으로 예측되며 지방 소멸에서 더 나아가 국가 소멸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인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앞으로 5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분석이 있는 만큼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여러 대안이 논의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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