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금융 계열사들이 만든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애플리케이션 '모니모'에서 수백명의 고객 정보가 노출됐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18일 모니모 앱에서 삼성증권 서비스를 선택한 이용자에게 타인의 계좌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출 피해자는 344명이며 유출된 정보는 이름과 보유 주식, 거래내역, 잔고 등으로 전해졌다. 정보 노출로 인한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니모는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등 삼성 금융계열사들이 1년여 가량 준비 기간을 거쳐 선보인 통합 앱이다. 4개사 통합 약 2300만명의 고객을 기반으로 보험과 카드, 증권에 걸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 아래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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