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삼척시에 따르면 새로운 전략산업 육성에 저탄소시대 지속성장 가능한 수소산업을 미래 핵심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강원도 1호인 원더풀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버스충전소 및 생산시설이 올해 6월 중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액화수소 산업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지난해 10월 현대로템과, 해양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3월에 한국조선해양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수소 소재 활용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기술 시험·인증·검사 분야의 세계 1위 기업인 TUV SUD, KCL, 한국조선해양 기자재 연구원 등과 참여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삼척시는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수소 R&D 특화도시 선정,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등 정부 계획과 연계한 수소산업 육성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수소기업 육성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세부적으로 5개의 사업으로 구성되며, 2026년까지 총 693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수소에너지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산업․연구․인력 통합기반 구축은 먼저 Anchor 기업 및 연관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 수소기업과 기업지원(창업지원센터) 및 시험인증 기관을 유치한다.
또, 강원대와 근덕 마이스터고를 통한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수소 기업 육성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과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에 대응하고자 한다.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서 △수소기업 30여 개 유치 및 액화수소 전문기업 20개 집중 육성을 통한 지역 일자리 약 500개(1개 기업당 평균 10개) 창출, △지역 인적자원 및 인프라를 활용한 산학연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수소 기업 육성정책 수립 및 새로운 지역 기반산업으로 대체 육성, △정부계획에 따른 동해안 수소경제벨트 완성 및 강원도 액화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중심 거점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삼척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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