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 부산시, '수영강 휴먼브릿지' 2025년 준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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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2-04-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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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강 휴먼브릿지는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과 수영구 주거지 등을 연결하는 보행교로, 화명생태공원 연결보행교(금빛노을브릿지, 감동나룻길 리버워크), 삼락생태공원 연결보행교(사상스마트시티 보행교, 대저대교 하부 보행교)와 함께 보행중심의 ‘15분 생활권 도시’ 구현을 위한 랜드마크 보행교다.[사진=부산시청]

부산의 랜드마크형 보행교 '수영강 휴먼브릿지' 조성사업이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 21일 '수영강 휴먼브릿지'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관련 행정절차 이행에 돌입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15분 생활권 도시' 구현을 위한 랜드마크 보행교인 수영강 휴먼브릿지는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과 수영구 주거지 등을 연결한다. 길이는 214m, 폭은 7~18m의 자전거 이용이 가능한 보행교로, ‘(구)한진CY부지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에 따른 공공기여금 약 300억원이 조성 사업비로 투입된다.

이와 함께, 시는 시립미술관, 영화의전당, APEC나루공원, 휴먼브릿지, 팔도시장, 수영사적공원, 비콘그라운드, F1963 등을 연결하는 탐방로도 구축해 보행 관광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에 오면 'YOLO 갈맷길'...일상회복 포문 열어

2022년 새봄에 진행된 YOLO 갈맷길 걷기행사는 일상회복과 갈맷길 걷기에 목마른 시민들의 욕구를 자극했고, 300명 모집정원 대비 480명의 시민·관광객이 참가 신청(모집경쟁률 1.6:1)하며 시민들의 걷기활동에 대한 열망을 보여줬다.[사진=부산시청]

관광특성화 걷기여행길 ‘YOLO 갈맷길 10선’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일상회복의 포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부산에 오면 그 갈맷길은 꼭 걸어봐야 한다’라는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한 'YOLO 갈맷길 10선' 선포식과 이를 기점으로 개최한 YOLO 갈맷길 시민참여 걷기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022년 새봄에 진행된 YOLO 갈맷길 걷기행사는 300명 모집정원 대비 480명의 시민, 관광객이 참가 신청(모집경쟁률 1.6:1)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지난 3월 19일부터 3월 30일까지 2주간 매주 수,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YOLO 갈맷길 10개 코스를 두루 체험해보는 일정으로 편성됐으며, 전문 트레킹 가이드(갈맷길 길잡이)를 배치한 소그룹 트레킹(1그룹 10~12명) 방식으로 운영됐다.

가자들은 과거의 대규모, 단발성 걷기행사에서 탈피해 전문 길잡이의 안내에 따라 긴 호흡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소그룹 걷기여행 시스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번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YOLO 갈맷길 인지도와 행사 만족도 등을 조사한 결과, 참가자들은 대중교통 접근성, 코스별 테마요소 등 ‘YOLO 갈맷길’ 콘텐츠 구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호평했고, YOLO 갈맷길을 통한 여행으로서의 걷기활동 인지도 또한 증가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는 앞으로도 YOLO 갈맷길 걷기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5월 21일까지 5주간 시·군·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YOLO 갈맷길 체험 트레킹을 추진하는 한편, YOLO 갈맷길 스토리텔링 개발, 갈맷길 전용 트레킹 앱 구축 등 관련 콘텐츠 구축 사업을 상반기까지 완료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YOLO 갈맷길' 확산에 기초한 걷기여행 관광수요 창출에 매진할 계획이다.
◆해운대수목원, 누적 관람객 32만 명 돌파… 봄맞이 새 단장

봄맞이 새 단장을 마친 해운대수목원 [사진=부산시청]

쓰레기 매립장의 화려한 변신으로 주목을 받았던 해운대수목원이 봄을 맞아 새 단장에 나섰다.

부산시는 시민들에게 안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해운대수목원 내에 장미원과 생태연못을 확대 조성하고, 포토존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해운대수목원은 과거 석대쓰레기 매립장으로 1987년부터 1993년까지 부산의 대표적 혐오시설이었으나 수목원으로 조성된 이후 지난해 임시 개방을 통해 시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양지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최근 누적 관람객이 32만 명을 돌파할 만큼, 부산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시는 장미원, 생태연못, 초식 동물원 등을 재단장하고, 숲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해운대수목원을 시민들의 삶에 활력이 되는 부산의 대표 휴양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이면 장미원에는 200여 종 5만여 본의 장미가 만발해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며 3만여㎡에 이르는 생태연못에는 빅토리아 연, 한국 자생연 등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피어 새들의 안식처가 될 전망이다.

한편, 부산시는 해운대수목원의 1단계 구역과 주차장 등 약 13만3000평(44만㎡)을 지난해 5월부터 임시로 개방해 주차비·입장료 등 없이 무료로 운영해오고 있다. 시는 올해 수목원의 핵심 시설인 온실과 관리사무소, 전시원 등에 대한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3년 착공해 2025년 상반기에는 수목원을 완전히 개방할 예정이다.
◆부산시, '부산서동의류제조지원센터' 개관

센터는 지상 3층 규모(부지면적 778.5㎡, 연면적 1,203.3㎡)로 금정구 서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시범공장,CAD실,공동특수장비실,시제품제작실,스튜디오실, 공동장비봉제교육실, 캐드교육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사진=부산시청]

부산시는 금정구 서동 일원의 봉제 의류제조 소공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컨트롤타워인 ‘부산서동의류제조지원센터’가 22일부터 문을 연다고 밝혔다.

'부산서동의류제조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포함 총 30여억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11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이달에 장비구축까지 완료했다.

센터는 지상 3층 규모(부지면적 778.5㎡, 연면적 1203.3㎡)로 금정구 서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시범공장, CAD실, 공동특수장비실, 시제품제작실, 스튜디오실, 공동장비봉제교육실, 캐드교육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센터는 공동특수장비 활용을 지원하고 의류제조·상품개발·판로개척의 특화 지원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며, 스마트 소공인 육성 교육을 통한 인력양성 및 맞춤형 기술 컨설팅을 통해 신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 전시참가, 공동판매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의류전후방(제조-판매) 협업시스템을 구축하여 마케팅 및 홍보를 지원하는 등 봉제산업의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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