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GTX 건설 현장 방문..."압구정 현대아파트 지하 좀 뚫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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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기자
입력 2022-04-2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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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현실적 정책보다 좋은 입지 조성하는 게 집 값 잡는 데 효과적"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인 원희룡(가운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성동구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6공구 건설현장을 방문해 GTX 사업과 관련해 현장 관계자에게 질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인 원희룡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이 21일 서울 성동구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6공구 건설현장을 방문해 GTX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원 위원장은 이날 남대문과 청와대, 압구정 현대아파트 지하 발파가 어렵다는 현장 관계자의 설명에 "거긴(압구정 현대아파트 지하)좀 뚫어주세요"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는 GTX-A 노선 통과 지역 주민도 참석해 출퇴근 시 겪는 애로사항 등을 건의하며 신속한 건설 추진을 요청했다.

원 위원장은 "GTX를 제대로 안전하게 개통시켜 경기·인천 시민들에게 보다 여유로운 아침과 넉넉한 저녁을 돌려드리겠다"며 "GTX를 확대해 수도권 내 주거입지 격차를 해소하고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GTX 공약에 관한 취재진의 질의에 "집값을 잡으려면 비현실적 정책보다는 좋은 입지들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수도권 내에선 기본적으로 30분 출퇴근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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