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레포츠 관광단지 조성하겠다"… 정재현 상주시장 예비후보

2025년까지 100만평 조성에 사업비 4350억원 민자 유치

'카카오 PAY 증권', '레스터'가 나각산 일원에 투자

왼쪽부터 박일한·김종수 레스터 대표, 정재현 상주시장 예비후보.[사진=정재현 사무실]

"이번 선거에서 상주시장에 당선돼 반드시 상주의 미래 먹거리가 될 관련 사업을 추진해 성공적인 사례로 만들겠습니다"
 
정재현(65·국민의힘) 경북 상주시장 예비후보(상주시의장)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복합레포츠 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며 개발업체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주목을 받고 있다.
 
'복합레포츠 관광단지'는 상주시 중동면 우물리 산 32번지 외 60필지(나각산 주변)로 100만평에 달한다.
 
업무협약은 21일 정재현 상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카카오PAY 증권, 레스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서는 오는 2025년까지 4년 간 민자 유치로 4350억원을 들여 축구종합센터 12곳, 경정장, 콘도미니엄(호스텔), 스마트팜단지, 귀농체험장, 골프장, 글림핑, 자연생태, 올레길 등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김종수 개발업체 레스터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레포츠, 리조트 단지 조성으로 상주시가 국제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1100여개의 청년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증가는 물론 지역 농산물 판매와 식자재 납품으로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2000만명 관광객 유치로 연간 400억원 이상의 세수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정재현 예비후보는 "그동안 개발업체는 해당 사업을 상주시와 협의를 가졌으나 원만하게 성사되지 않아 답보상태에 머물러있었다"며 "상주가 발전하려면 이 같은 대형 사업을 유치해야 한다는 평소 생각을 갖고 개발업체와 투자기관을 설득해 왔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상주시는 지난해 1월 개발업체와 대전에서 실무진 협의회를 가진 데 이어 올해 1월 투자기관과 상주시장이 간담회를 가진 바 있으나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