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7시리즈 하반기 국내 출시...순수 전기차 i7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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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2-04-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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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세대 완전변경 모델 공개...내연기관, 하이브리드 포함

BMW가 올해 하반기 국내에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더불어 7시리즈 첫 순수 전기차 모델 i7도 선보인다.
 
BMW코리아에 따르면 뉴 7시리즈는 지난 1977년 처음 선보인 BMW의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차체는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 130mm, 너비 48mm, 높이 51mm 늘었다. 앞뒤 축간 거리는 이전 세대 롱 휠베이스 모델보다 5mm 늘어난 3215mm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는 상단 헤드라이트 유닛에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기능을 하는 'L'자 모양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조명이 내장됐다.
 
앞좌석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혁신적인 BMW 인터랙션 바, 향상된 기능의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사상 최초로 스티어링 휠 뒤쪽 정보 디스플레이에 적용 되는 증강현실 뷰 등이 대거 탑재된다.
 
뒷좌석 승객을 위한 BMW 시어터 스크린도 적용된다. 천장에서 펼쳐져 내려오는 BMW 시어터 스크린은 32:9 비율의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구성되며, 8K 해상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유튜브 온디맨드 영상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한다.
 
하반기 공개되는 뉴 7시리즈는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 모델(BEV)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제공된다.
 
특히 BMW는 7시리즈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i7을 선보인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BMW i7 xDrive60은 BMW의 5세대 eDrive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춘 101.7kWh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625km(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초고성능 순수전기 모델 i7 M70 xDrive는 i7의 최상위 모델로, 두 개의 전기모터로 600마력이상의 최고 출력과 100kg·m가 넘는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BMW M 최초의 PHEV 모델인 M760e xDrive도 새롭게 추가된다. BMW M760e xDrive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200마력 전기모터가 조합돼 합산 최고출력은 571마력이다. 최태토크는 81kg·m이다.
 
같은 PHEV 모델인 BMW 750e xDrive도 출시된다. 가솔린 모델로는 V8 엔진이 탑재된 BMW 760i xDrive와 신형 직렬 6기통 엔진이 장착된 BMW 740i 및 BMW 735i, 디젤 모델인 BMW 740d xDrive 등이 있다.
 

BMW가 올해 하반기 뉴 7시리즈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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