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조선에는 어떤 직업들이 있었을까?'…제21기 울산박물관대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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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종우 기자
입력 2022-04-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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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도서관, 4월 문화가 있는 날 '사랑손님과 어머니' 낭독공연

울산박물관은 오는 5월 17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제21기 울산박물관 대학'을 운영한다. [사진=울산박물관]

울산박물관은 오는 5월 17일부터 7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 박물관 2층 강당에서 '제21기 울산박물관 대학'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기는 울산박물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울산공업센터 지정 6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울산 산업 60년, 대한민국을 이끌다'와 연계해 관심 범위를 전통사회로까지 확장해 주제를 선정했다.

이번 울산박물관대학은 '잡(JOB)다(多)한 조선'이라는 주제로 모두 8개의 강좌를 통해 조선시대 다양한 직업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강의는 5월 17일 순천대학교 이욱 교수의 '조선시대 상인의 존재와 삶'을 시작으로,  마지막 강의인 7월 12일 국립해양박물관 이정은 학예사의 '조선의 화원'으로 강좌가 구성됐다.
 

울산박물관대학은 '잡(JOB)다(多)한 조선'이라는 주제로 모두 8개의 강좌를 통해 조선시대 다양한 직업들을 살펴볼 예정이다. 사진은 강의 일정표. [사진=울산박물관]

운영시간은 매회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오는 4월 26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울산공공시설예약서비스를 통해 접수한다.

모집 인원은 120명이며,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수강료는 무료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다양한 직업이 생겨난 것은 산업화 이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조선시대에도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했다"며 "조선시대의 다양한 직업들에 대해 살펴보며 오늘날 직업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도서관은 4월 30일 오후 3시 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관객참여형 낭독 공연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마련된 독서문화 행사로 2022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공연비용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공연은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를 각색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관람신청은 21일부터 울산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 가능하며, 현장 접수 또한 일부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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