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청초누리 봄빛정원 5월 31일까지 연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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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2-04-2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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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로트 주크 박스 콘서트 뮤지컬 공연 2차례 개최

  • 아동청소년친화공간 '꿈이랑'에 청소년 카페 '개소'

 ‘청초누리 봄빛정원’ 모습  [사진=속초시]

속초시가 시민 및 관광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청초누리 봄빛정원’ 운영기간을 오는 5월 31일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일 개장한 ‘청초누리 봄빛정원’은 청초호유원지 남·북측에 다채로운 빛 조형물을 설치해 따뜻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빛으로 가득 찬 공간을 연출, 봄철 야간관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청초누리 봄빛정원은 청초호의 수변경관과 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빛의 산책로부터 다양한 포토존과 미디어아트, 여러 빛 조형물 등으로 풍성하게 채워져 관람객들에게 아늑한 봄을 느끼게 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연장되는 청초누리 봄빛정원은 청초호 유원지에 화사하게 조성된 봄꽃 화단과 함께 주ㆍ야간의 볼거리를 제공하며 봄꽃화단은 오는 6월 초까지도 가능하다.

속초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을 부탁한다"며 "오는 5월 31일까지 연장하는 청초호유원지의 아름다운 봄빛 정원 속에서 오랜만에 되찾은 일상을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트로트 주크박스 콘서트 뮤지컬 포스터  [사진=속초시]

◆'경로당 폰팅 사건',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5월 13일 오후 7시 30분과 14일 오후 2시 총 2회에 걸쳐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중장년층을 위한 ‘트로트 주크박스 콘서트 뮤지컬 '경로당 폰팅 사건’을 열기로 했다. 

'경로당 폰팅 사건'은 어느 날 아파트 경로당으로 수백만원에 달하는 전화요금이 청구되면서 범인 찾기에 펼쳐지는 상황들을 재미있게 담아낸 휴먼 코미디극으로 원작 연극을 트로트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노년층의 외로움, 고독, 갈등, 단절 등의 무거운 소재를 누구나 좋아하고 따라 부를 수 있는 영탁의 ‘찐이야’부터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까지 밴드 ‘빈티지 프랭키’ 라이브 연주에 맞춰 부르는 13곡의 신나는 트로트에 화려한 LED 영상을 더해 유쾌한 소동극으로 풀어내어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또 노년층의 소외와 세대 간의 단절을 넘어 중장년층에게는 공감을 젊은이들에게는 부모님의 사랑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오는 26일 부터 속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1인당 최대 4장까지 가능하고 관람료는 1만원이다. 
 
 

‘꿈이랑’내 청소년 카페 모습[사진=속초시]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반 운영 및 다양한 문화공간 조성

아울러 시는 이날 아동청소년 친화공간 ‘꿈이랑’내 청소년 카페 설치를 마무리하고 내달 1일 까지 하루 2시간씩 시범 운영키로 했다. 

시는 또 청소년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반도 운영해 청소년들에게 진로체험은 물론 자격증 취득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소년 카페는 2021년 속초시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정책제언을 수렴한 결과로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카페 이름을 선정하고 메뉴 선정 및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시는 시범운영 후 오는 5월 3일부터 상시 운영 예정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에 있으며 청소년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인원 제한이 해제된 만큼 접근성이 유리한 아동·청소년 친화공간 ‘꿈이랑’이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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