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읍 남리 '비점오염저감시설'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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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2-04-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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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질 개선·친수공간 조성… 주민 생활환경 개선 기대

 ▲세종시 조치원읍 남리에 설치된 비점오염저감시설 전경 / 사진= 세종시

세종시 조치원읍 남리에 총 사업비 90억원 규모의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가 완료돼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조천천 수질 개선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서진행된 사업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로 조천변 벚꽃길 주변 친수공간의 활용성이 더욱 높아지는 것은 물론, 조천 수질 개선에도 기여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점오염저감시설은 공장, 주택, 축사 등 일정한 지점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아니라 도로, 경작지, 도시 등 광범위한 배출 경로를 통해 강우 시 하천에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시설이다.

앞서, 시는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해 시설 주변에 주민들이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조성, 기존 재래식 화장실을 냉·온방이 가능한 현대식 화장실로 개축하는 등 편익시설을 대거 확보했다.

특히, 산책로에는 주민들과 전문가 협의를 거쳐 현지 여건에 맞는 조경수를 식재했으며, 곳곳에 벤치를 설치해 주민 편의성도 높였다.

환경녹지국 관계자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 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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