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에 4차 백신 맞은 文…3차 접종 192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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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4-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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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숙 여사와 종로구 보건소 방문…靑 "접종 독려 의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화이자사의 백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에 앞서 본인 확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건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15일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받은 지 192일 만이다. 문 대통령 부부가 맞은 4차 접종도 화이자 백신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실시하지 않아 문 대통령 부부는 지난 1·2차 접종을 위해 방문했던 종로구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종로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지난해 3월 23일 1차 접종, 4월 30일 2차 접종을 차례로 받은 바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만 60세 이상 고령층은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이 지났으면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고령층은 여전히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로 인한 위험성이 높고 3차 접종 효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은 적극 권고 대상이다. 60대 미만 연령층 중에서도 면역 저하자나 요양병원·시설 관련 대상자라면 3차 접종 후 3개월 이후부터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60세 이상 4차 접종은 지난 18일부터 사전예약이 실시돼 이날부터 가능하다. 당일 접종은 이미 14일부터 시작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 부부의 날 백신 접종을 한다”면서 “60세 이상 국민들의 접종을 독려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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