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동용품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5월 15일까지 위조 아동용품을 집중 단속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속 및 수사 대상은 인터넷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되는 명품 아동복과 장난감, 오프라인 도·소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아동복, 문구·완구, 신발, 액세서리 등 어린이 관련 위조 상품의 거래 행위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정품과 비교해 품질이 조잡하며 가격이 현저히 낮은 제품 △ 상품 라벨에 제조자, 제조국명, 품질표시 등이 바르게 기재돼 있지 않은 제품 △고객 구매 후기 내용 중 정품 여부에 대한 질문이 잦은 경우 등은 위조상품으로 의심되는 만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인터넷 오픈마켓은 상품 상세설명이나 상품문의 게시판 등에서 정품 여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나 답변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시는 강조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적발한 위조 어린이용품은 총 459점으로 주로 2∼5월에 적발됐다.
강옥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단장은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짝퉁 아동 명품 판매로 동심을 울리는 판매업자들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며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위해 위조로 의심이 되는 상품을 발견한 경우 시 홈페이지 등에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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