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농사기술에 적용한 사업으로, 시공간의 제약 없이 효율적으로 농장을 운영할 수 있어 미래형 농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보령형 스마트 농업의 고도화를 위해 한국중부발전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과 폐광지역개발기금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원예산업 스마트화로 오이·딸기·포도 등 재배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새로이 아열대 품목으로 커피·파파야 등을 대상으로 실증재배 기반시설도 확대한 바 있다.
우선 농업기술센터 내에 330㎡의 현대식 스마트 온실을 신축하고, 3억 원을 투입해 컨베이어 스마트팜을 시범 구축하여 고소득 원예품목의 재배 안전성을 확보한다.
재배유형별 스마트팜 시범농장으로 ‘스마트 모델농장’ 2개소를 구축하고, 소득 중심의 원예사업을 위해 ‘가족농 중심 스마트팜’ 3개소를 보급한다.
특화작목의 재배유형에 따른 ICT기반 자동제어시스템으로 ‘시설원예 스마트팜’을 기존 토마토·오이·포도에서 커피·블루베리 등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또한 탄소저감 그린에너지 친환경 스마트팜 조성을 위해 청라면 스마트팜 농장에 2억 7500만 원을 투입해 신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한 온실 냉난방시스템을 설치 지원한다.
시는 이를 활용해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ICT운영장비 점검 방법, 딸기재배기술 교육 등 첨단 스마트시스템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과 품목별 현장기술 연찬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기반 및 스마트영농인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양기만 친환경기술과장은 “스마트팜 조성 확대를 통해 딸기, 포도 등의 품질향상과 노동력 절감, 병해충 피해율 감소로 20~35% 이상의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며 “농업의 스마트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범 지원사업을 추진해 자급률을 높일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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