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중진공은 26일 전라남도 영암 호텔현대목포에서 현대삼호중공업과 전남 지역의 ESG 경영 확산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중진공,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협력회사협의회, 현대삼호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 4자간 협약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 김용환 협력회사협의회장, 김병수 사내협력사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중진공과 지역 대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 ESG 경영 대응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삼호중공업 사내외 협력사 ESG 경영 확산을 위해 ESG 자가진단, 교육, 탄소중립 넷-제로(Net-zero) 정책자금 등을 단계별로 맞춤 지원한다.
또 중진공 내일채움공제와 현대삼호중공업의 협력사 고용 장려금 등 고용 안정 제도를 확대하고 연계 지원한다.
김 이사장은 “전남 지역 대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과 협력사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만들어낼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중진공은 ESG 경영 인식 확산과 지속가능경영 실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성공 사례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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