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교육부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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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허희만 기자
입력 2022-04-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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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동행, 희망을 키우는 평생학습도시 부여"

부여군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장면[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2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를 통과해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됐다.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는 평생학습 진흥 유도를 위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2019년부터 도입됐다. △평생교육의 지속적인 점검 △사업관리 방식에서 성과관리 방식으로의 전환 △지속가능 발전과 질 향상 등이 핵심이다.
 
2022년 1주기 성과관리 기반조성 평가는 지난 3개년의 추진체계, 사업운영, 사업성과 등 3개 영역, 10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 대상은 도 산하 군 단위 44개 지자체다.
 
2005년 평생학습도시로 최초 선정된 부여군은 2017년 평생학습관을 건립해 군민이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지난 3년간 정규강좌 및 특별강좌, 특성화 프로그램, 성인문해교육, 부여시민대학,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사업 지원 등으로 열린 535개 강좌 프로그램을 이용한 군민은 9300여 명에 이른다.
 
평가에서는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추진체계를 정립하고 사업 실행 가능성 제고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아울러 지역특화 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특성화 전략 수립, 전담인력(평생교육사) 채용과 연수 등을 통한 전문성 확보, 홈페이지 개선으로 교육서비스 접근성 제고, 온라인 교육 운영 확대, ‘온마을이 학교다’ 운영을 통한 교육공동체 강화, 평생학습 동아리 체계적 관리 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군은 매년 사업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성과관리 체제를 확대 구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4차산업에 대비해 교육 공간과 비대면 교육시설을 확충해 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며 “노인 학습자 수요 증가에 따른 전략적 대응, 코칭과 멘토링 등 역량 제고를 위한 성과목표 달성 등 개선사항을 보완해 2025년 2주기 운영성과 평가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여건과 평생교육 현황, 추진 성과, 군민의 평생학습정책 요구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평생교육 추진방향 및 전략, 중점 추진과제 및 로드맵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평생학습도시 비전으로는 ‘학습 동행, 희망을 키우는 평생학습도시 부여’를 설정했다. 4대 추진목표는 △건강한 평생교육 기반 △함께 만드는 평생학습도시 △활기찬 평생교육 실천 △행복한 평생학습 문화다.
 
10대 추진과제로는 △평생교육 전달체제 및 전문성 강화 △학교와 마을을 잇는 플랫폼 역할 △취약계층 및 청년 평생학습 활성화 △디지털 활용 역량 함양 △지역중심 학습동아리 활성화 △백제역사문화 특화브랜드 개발 등을 발굴하고, 새 도약을 위한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군 관계자는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과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확정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변화와 군민의 학습요구에 대응한 전략과 과제를 실천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군민 삶의 질이 향상되고, 성과관리 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로 발전해 나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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