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예비후보, "강릉에 강원도청 제2청사·경포호 국가정원 승격"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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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2-04-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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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후보, '강릉을 강원도 제2의 행정중심도시로 조성' 약속

강릉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국민의 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에비후보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는 26일  강릉에 강원도청 제2청사를 신설하고 경포호를 국가정원으로 승격시키겠다고 공약하면서 영동권 표심을 공략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강릉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강원도청 환동해본부 대신 강원도청 제2청사를 신설하고 3급인 환동해본부장을 부지사급으로 격상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제2청사는 해양수산 업무 확대, 신소재·부품·수소 등 영동지역에 특화된 산업을 지원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투자 유치를 포함한 경제기능 조직도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강릉을 강원도 제2의 행정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인력충원은 강원도에 있는 공무원 중 희망자를 우선 배치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당선 즉시 제2청사 신설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하고 부지사급 승격을 위한 관련법 정비와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경포호를 국가정원으로 승격시키겠다"고 약속하면서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국제정원박람회를 추진하고 문화예술 명소와 연계해 전국 최초의 스마트생태공원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 힘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 후보는 이와함께 "경포호를 전남 순천만,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이어 세번째 국가정원으로 승격시키겠다"며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산림청 등 관련부처를 적극 설득해 조기 지정에 노력하는 등 농림부와 협의해 경포호 복원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후보는 아울러 "2018동계올림픽 사후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강원FC 전용구장 유치 등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가장 좋은 대책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백마디 말보다 실천으로 성과를 보여주겠다"며 "새로운 강원도의 시작, 김진태가 거침없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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