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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화창가' 특별전시 포스터 [사진=평택시]
시에 따르면 '근화창가'는 1921년 민족음악가 노영호가 조선의 산수와 역사, 영웅을 예찬하는 노래를 만들어 펴낸 악보집이지만 1939년 조선총독부에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이 담긴 책들을 모두 출판 금지시키면서 '근화창가'또한 모두 사라지게 됐다.
100년 전 일제가 모두 불살라 없앴던 이 애국창가집이 100년 후 평택에 불현듯 나타났으며 그 기구한 생존 스토리를 오는 27일부터 평택시가 들려준다.
전시는 2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국내 최초로 '근화창가'에 수록된 7곡의 악보와 음원을 공개한다.
전시 일정은 오는 27일부터 평택시청을 시작으로 △배다리도서관 5.14.~5.31 △안중도서관 5.31.~6.30 △한국근현대음악관 7.1.~8.31까지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경기도의 첫 번째 근대음악유산 '근화창가'를 비롯해 시가 한국 근대음악 유산의 도시임을 알리기 위해 기획하게 되었다”며 “평택시가 경기음악의 중심이자 K-문화의 원천지로 거듭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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