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견조한 실적 대비 저평가된 주가 '매수' [하나금융투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양성모 기자
입력 2022-04-27 08: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DB]


하나금융투자는 SGC에너지에 대해 일회성 이익에도 전력시장에서 보여준 마진 창출능력이 높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로 6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선임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온실가스배출권 가격 약세로 배출권 판매에 따른 추가 비용 절감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며 “건설‧부동산 부문에서의 일회성 이익이 있었지만 해당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전력시장에서의 마진 창출능력이 상당히 높다. 하반기 증기 매출 상승폭과 배출권 판매량이 연간 실적 레벨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SGC에너지의 1분기 매출액은 6205억원으로 전년대비 49.2% 증가했다. 계통한계가격(SMP)이 높은 수준으로 형성되면서 전력판매단가가 상승한 가운데 SGC그린파워 실적의 온기 반영으로 외형이 성장했다는 평가다. 또 영업이익은 740억원으로 전년대비 139.2% 증가했는데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 판매량 개선과 원가 대비 가격이 높아 10% 후반의 마진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실저도 긍정적이다. 주요 원재료 가격 중 우드펠릿은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어 비용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유연탄 강세는 3분기부터 일부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증기 판가로 원가 부담 전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적 우려는 크지 않다.
 
유 연구원은 “잉여온실가스배출권은 추가적인 수익의 원동력으로 아직 2021년물 탄소배출권(KAU21)이 거래되고 있고 향후 2021년물 배출권 거래가 만료되는 하반기 이후부터는 배출권 가격이 회복되는 흐름이 기대된다”며 “최근 유연탄 가격 상승에 의한 마진 하락 압박은 적극적인 온실가스배출권 판매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