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S 본사는 26일(현지시간) 2022 회계연도 3분기 매출 494억 달러, 영업이익 204억 달러, 순이익 167억 달러를 기록한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고 영업이익은 19% 증가했고 순이익은 8% 많아졌다.
사티아 나델라 MS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 기술은 앞으로 세계 경제 성과에 힘을 불어넣는 핵심 자원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술 스택 전반에 걸쳐 고객 차별화 지원, 회복탄력성 구축, 사반공배를 통해 우리의 기회를 확대하고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미 후드 MS 총괄부사장(EVP)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클라우드 플랫폼 고객에 전념하고 강력한 영업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기업 계약 실적과 32% 증가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 234억 달러라는 기대 이상의 경영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MS의 윈도 서버 운영체제, 메일시스템, SQL서버 데이터베이스 등 IT인프라에 도입되는 솔루션과 MS애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19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이 가운데 MS애저와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만 46% 늘었고, 이를 포함하는 '서버제품·클라우드서비스' 사업부 매출이 29% 증가했다.
기업PC와 개인용 윈도 운영체제, 게임기 사업을 맡고 있는 '모어 퍼스널 컴퓨팅' 부문 매출은 14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완제품 PC에 선탑재되는 '윈도 OEM'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이 11% 증가했고, 기업에 일괄 판매되는 '윈도 커머셜' 제품과 클라우드서비스 매출이 14% 늘었다. 엑스박스 게임기용 콘텐츠·서비스 매출이 4% 증가했다. 인터넷 포털 '빙'의 검색과 뉴스 광고 매출이 23% 늘었다. MS 자체 브랜드 PC·태블릿 기기인 '서피스' 사업 매출이 13% 많아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