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클라우드와 차세대 5G(5.5G)를 활용한 기업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저탄소 정책을 새 성장동력으로 지목했다. 미국의 제재에도 연구·개발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함으로써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화웨이가 26일 중국 선전에서 제19회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행사를 열고 이러한 경영 계획을 전 세계 산업 애널리스트와 재무 분석가들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은 "과감한 변화는 용기 있는 상상에서 시작된다. 화웨이는 미래를 위해 기업 디지털 전환과 저탄소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자사의 핵심 역량인 정보통신기술(ICT)과 신사업분야인 클라우드를 결합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끈다. 예를 들어 화웨이는 과거 위험하다고 여겨졌던 광산에 ICT와 클라우드 기반의 위치 파악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광부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했다. 화웨이는 현재 200여 개가 넘는 광산에 'ICT+클라우드' 융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켄 후 회장은 "화웨이는 30년 넘게 통신사업을 한 노하우를 활용해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5G2B(5G 특화망)'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클라우드의 경우 개별 기업을 위한 전문서비스 팀을 구축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모든 기업용 서비스를 서비스 지향 형태(Everything as a Service)로 바꿈으로써 기업이 더 쉽고 편하게 기존 사업(레거시)을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점점 구체화되고 있는 5.5G 관련 사업 비전도 제시했다. 3~4Gbps 수준에 머무르는 현존 5G의 속도를 10Gbps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차세대 통신장비를 전 세계 이동통신사와 기업들에 제공한다. 켄 후 회장은 "5G가 일반 이용자를 넘어 모든 산업에 적용되려면 안정성과 초저지연성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 현행 5G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로 대표되는 메타버스 환경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없다"며 "화웨이는 지금보다 10배 빠른 통신속도를 목표로 5.5G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화웨이는 급성장하는 메타버스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서비스 '메타 스튜디오'도 처음 공개했다. 메타 스튜디오는 기업이 메타버스 환경에 최적화된 고품질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를 통해 콘텐츠 편집, 모델링, 합성, 렌더링 등의 기술을 제공한다.
켄 후 회장은 "화웨이는 파트너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탄소저감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디지털 기술 개발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자사 ICT 인프라를 구축하며 태양열 에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무선 기지국과 데이터센터를 위한 탄소저감 솔루션을 개발해 최신 장비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통사와 기업이 효과적으로 탄소저감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연구·개발에 220억 달러(약 27조원)를 투자했다. 지난해 매출 6368억 위안(약 122조원)의 22%에 달하는 수치다. 이는 애플(6%), 마이크로소프트(12%), 구글(12%), 아마존(11%), 페이스북(21%) 등 빅테크보다 최대 3배 높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지출이다. 연구·개발 인력도 10만7000여 명에 달하는 등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을 기술 개발에 투입한 상황이다. 이는 빅테크 중 최대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6만여명)보다 4만명 이상 많은 것이다. 화웨이가 지난해 미국에서 취득한 특허도 2770건에 달했다.
블룸버그는 화웨이가 미국의 강도 높은 제재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극복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통신·클라우드·친환경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남미 등 미국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화웨이가 26일 중국 선전에서 제19회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행사를 열고 이러한 경영 계획을 전 세계 산업 애널리스트와 재무 분석가들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은 "과감한 변화는 용기 있는 상상에서 시작된다. 화웨이는 미래를 위해 기업 디지털 전환과 저탄소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자사의 핵심 역량인 정보통신기술(ICT)과 신사업분야인 클라우드를 결합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끈다. 예를 들어 화웨이는 과거 위험하다고 여겨졌던 광산에 ICT와 클라우드 기반의 위치 파악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광부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했다. 화웨이는 현재 200여 개가 넘는 광산에 'ICT+클라우드' 융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켄 후 회장은 "화웨이는 30년 넘게 통신사업을 한 노하우를 활용해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5G2B(5G 특화망)'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클라우드의 경우 개별 기업을 위한 전문서비스 팀을 구축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모든 기업용 서비스를 서비스 지향 형태(Everything as a Service)로 바꿈으로써 기업이 더 쉽고 편하게 기존 사업(레거시)을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화웨이는 급성장하는 메타버스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서비스 '메타 스튜디오'도 처음 공개했다. 메타 스튜디오는 기업이 메타버스 환경에 최적화된 고품질 3D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를 통해 콘텐츠 편집, 모델링, 합성, 렌더링 등의 기술을 제공한다.
켄 후 회장은 "화웨이는 파트너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탄소저감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디지털 기술 개발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자사 ICT 인프라를 구축하며 태양열 에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무선 기지국과 데이터센터를 위한 탄소저감 솔루션을 개발해 최신 장비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통사와 기업이 효과적으로 탄소저감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연구·개발에 220억 달러(약 27조원)를 투자했다. 지난해 매출 6368억 위안(약 122조원)의 22%에 달하는 수치다. 이는 애플(6%), 마이크로소프트(12%), 구글(12%), 아마존(11%), 페이스북(21%) 등 빅테크보다 최대 3배 높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지출이다. 연구·개발 인력도 10만7000여 명에 달하는 등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을 기술 개발에 투입한 상황이다. 이는 빅테크 중 최대 연구·개발 인력을 보유한 마이크로소프트(6만여명)보다 4만명 이상 많은 것이다. 화웨이가 지난해 미국에서 취득한 특허도 2770건에 달했다.
블룸버그는 화웨이가 미국의 강도 높은 제재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극복하려 한다고 분석했다. 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통신·클라우드·친환경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남미 등 미국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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