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은 22일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KCL)과 사내벤처 프로젝트 공동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환경공단 사내벤처 전담조직(TF)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 시험전문기관과 인력, 장비 및 기술교류 등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2021년 12월 환경문제 해결과 탄소중립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신기술·신사업 내부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사내벤처 3기를 출범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사내벤처 3기 사업 중 하나인 CCU 구체화를 위해 체결됐다.
협약체결 당사자인 한국환경공단 박찬호 경영기획본부장과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 이상욱 부원장은 국가탄소중립 실현 신기술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본 협약을 통한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TF는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에 마련된 실험실에서 5월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R&D)에 착수하고, 6월부터는 배기가스 배출 사업장을 선정해 이산화탄소 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 직원의 아이디어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혁신적인 수단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공단의 환경전문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기술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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