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액 기록을 경신했고 영업이익도 반도체 초호황기였던 2018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다음 달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착공할 예정이라 중장기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다음 달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착공할 예정이라 중장기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공급망 불안 등 악재 딛고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매출 12조1557억원과 영업이익 2조859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1%, 115.9%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 매출은 반도체 산업의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1분기를 넘어선 기록이다. 지난해 말 자회사로 편입된 솔리다임 매출이 더해진 효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도 1분기에 품질 저하 제품 보상, 솔리다임 설립 등을 합쳐 4800억원가량이 일회성 비용으로 인식된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은 셈이다.
외부 환경이 녹록했던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봉쇄 등 위험 요소로 인해 실제로 일부 IT 제품 소비가 줄어들었다.
공급 측면에서도 일부 반도체 장비 조달이 늦어졌다. 반도체 장비 수급은 1a(4세대) D램, 176단 낸드 등 최신 제품 양산 일정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제기됐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SK하이닉스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수익성 관리에 집중한 결과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기존 시장 전망보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폭이 작았던 것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총괄(사장)은 “1분기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의미 있는 실적을 올렸다”며 “서버용 제품 수요가 커지는 만큼 메모리 반도체 시황은 하반기로 갈수록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반도체 산업의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1분기를 넘어선 기록이다. 지난해 말 자회사로 편입된 솔리다임 매출이 더해진 효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도 1분기에 품질 저하 제품 보상, 솔리다임 설립 등을 합쳐 4800억원가량이 일회성 비용으로 인식된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은 셈이다.
외부 환경이 녹록했던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 봉쇄 등 위험 요소로 인해 실제로 일부 IT 제품 소비가 줄어들었다.
공급 측면에서도 일부 반도체 장비 조달이 늦어졌다. 반도체 장비 수급은 1a(4세대) D램, 176단 낸드 등 최신 제품 양산 일정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제기됐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SK하이닉스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수익성 관리에 집중한 결과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기존 시장 전망보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 폭이 작았던 것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사업총괄(사장)은 “1분기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의미 있는 실적을 올렸다”며 “서버용 제품 수요가 커지는 만큼 메모리 반도체 시황은 하반기로 갈수록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추가 생산능력 확대 ‘총력전’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외연 확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산업의 빠른 성장세와 회사의 생산능력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SK하이닉스에 가장 긍정적으로 작용할 요소는 단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다.
다음 달 중순께 착공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SK하이닉스 팹(공장) 4기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50여 개가 입주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SK하이닉스가 2027년쯤 용인 내 첫 번째 공장을 완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공장은 웨이퍼를 월 최대 80만장 생산하는 핵심 생산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용인 팹 확보 이전에도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현재 중국 다롄, 이천 M16, 청주 M15 등 국내외 사업장에서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공간 확보 작업에 한창이다. 이에 더해 추가 팹 확보 필요성에 대한 검토에도 돌입했다.
이는 지난 1월 회사 측이 공개한 ‘팹 내 공간 확보’ 방침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으로, 증가하는 반도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외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노 사장은 이날 진행된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용인에 공장을 확보하는 시점 이전에 추가적인 다른 공장 필요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추가 팹 수요가 확정되면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SK하이닉스에 가장 긍정적으로 작용할 요소는 단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다.
다음 달 중순께 착공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SK하이닉스 팹(공장) 4기를 비롯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업체 50여 개가 입주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SK하이닉스가 2027년쯤 용인 내 첫 번째 공장을 완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공장은 웨이퍼를 월 최대 80만장 생산하는 핵심 생산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용인 팹 확보 이전에도 반도체 생산능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현재 중국 다롄, 이천 M16, 청주 M15 등 국내외 사업장에서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공간 확보 작업에 한창이다. 이에 더해 추가 팹 확보 필요성에 대한 검토에도 돌입했다.
이는 지난 1월 회사 측이 공개한 ‘팹 내 공간 확보’ 방침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으로, 증가하는 반도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외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노 사장은 이날 진행된 실적 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용인에 공장을 확보하는 시점 이전에 추가적인 다른 공장 필요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추가 팹 수요가 확정되면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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