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소식] 김해시,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본격 추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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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박연진 기자
입력 2022-04-2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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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고령친화 환경을 진단하고 분석하기 위해 내달부터 60일간 '김해시 고령친화도 실태조사 용역'을 진행한다.[그래픽 =박연진 기자]

김해시는 고령화사회에 대응하고 시민이 살고 싶은 도시환경 구축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가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는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평생을 살고 싶은 도시에서 활력 있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 모든 시민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시는 먼저 고령친화 환경을 진단하고 분석하기 위해 내달부터 60일간 '김해시 고령친화도 실태조사 용역'을 진행한다.

김해에 거주하는 고령자가 느끼고 인지하는 지역사회 생활환경인 도로, 교통, 주택 등의 고령친화 정도를 파악하고자 만65세 이상 300명을 대상으로 1대1 개별 면접조사 방식을 적용해 노인과 관련된 정책, 서비스 접근성과 수요 등을 조사한다.

특히 용역조사 결과를 진단·분석해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가이드(8대 영역) 기준에 맞게 선진화된 실행계획을 수립할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김해시립요양원’ 개원

대동면 수안리 선암마을에 연면적 2436㎡,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1층은 주간보호센터, 생활실, 2층은 요양과 치료를 위한 시설을 갖추고 요양원 64명, 주간보호 32명이 입소 가능하며 시설 운영은 김해시복지재단에서 맡았다. [사진=김해시]

김해시는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인 김해시립요양원이 27일 개원했다고 밝혔다. 

가정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최상의 치매요양서비스를 제공할 김해시립요양원은 최근 준공한 고령자 케어안심주택 ‘가야이음채’에 이어 노인복지역량 우수 지자체인 김해시의 또 하나의 노인복지 인프라로 건립단계부터 기대를 모아왔다. 

2019년부터 추진해온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인 김해시립요양원은 최상의 요양서비스를 위해 집과 같은 구조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유니트형 케어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집 구조와 동일하게 거실, 부엌, 방이 하나의 유니트 구조로 요양시설이나 병원이 주는 딱딱한 이미지가 아닌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설계됐다. 
 
대동면 수안리 선암마을에 연면적 2436㎡,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1층은 주간보호센터, 생활실, 2층은 요양과 치료를 위한 시설을 갖추고 요양원 64명, 주간보호 32명이 입소 가능하며 시설 운영은 김해시복지재단에서 맡았다.

최고의 고품질 요양과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험이 풍부한 시설장과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요양보호사 등 프로그램 관리자들이 상주하면서 현실인식훈련, 인지자극활동, 운동요법, 음악활동, 가족교육 등 적극적이고 다양한 케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지역사회통합돌봄 선도도시인 김해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노인정책(장기요양 분야) 대상과 기초연금사업, 노인일자리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노인복지역량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는 사회 취약계층인 노인과 장애인 복지에 2383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이는 전년대비 105억원 증액된 규모이며 김해시 전체 예산의 12%에 해당한다. 
◆김해시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 전환
허성곤 김해시장 예비후보 등록

김해시는 허성곤 시장이 26일자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김석기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현직 단체장이 그 직을 가지고 해당지역 지자체장 선거에 입후보할 경우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로 등록한 날부터 선거일까지 부단체장이 단체장의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김석기 부시장은 이날부터 지방선거일인 오는 6월 1일 24시까지 법령에서 규정하는 행정사무에 대해 시장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김석기 권한대행은 이날 아침 간부회의를 소집해 “김해시 각종 시책과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잘 관리하고 시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와 공직기강 확립에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해시-강릉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협력 MOU
- 공예·민속예술과 미식 분야 협력으로 상호 발전 

[사진=김해시]

김해시는 지난 25일  김해시청 부시장실에서 강릉시와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회원 도시인 김해시와 ‘미식 분야’ 예비회원 도시인 강릉시가 각자 분야별 산업의 협력으로 도시 발전과 네트워크 국내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양 지자체는 앞으로 네트워크 비전 실현을 위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동의 사업 발굴, 네트워크를 홍보하고 시민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협력사업 발굴, 공예·민속예술 및 미식 분야의 발전을 이루고 양 지자체의 관계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김해시는 가야토기의 맥을 이어온 분청사기, 경남공예품대전 22년 연속 최우수 기관 선정을 비롯한 분청도자기축제, 분청도자전시판매관 등 도예 및 공예자원과 전국 최초의 시립가야금연주단, 경상남도무형문화재 김해오광대 등 민속예술 자산을 기반으로 지난해 11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 가입했다.

강릉시는 강릉커피축제를 비롯해 커피원두 가공(로스팅), 생산(커피나무 재배), 커피 머신, 드립 용품, 커피잔, 커피박(커피찌꺼기) 재활용, 디저트 등 커피를 주제로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도시로 네트워크 미식 분야에 가입을 준비하고 있다.
◆김해시 생림면, 탄소중립 선도단체 발대식 개최

‘탄소중립 선도단체 발대식’을 가진 후, 탄소중립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김해시]

김해시 생림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4일 우리 동네 탄소중립 마을 가꾸기 실현을 위해 탄소중립 선도단체 자연보호협의회 생림면지회와 함께 ‘탄소중립 선도단체 발대식’을 가진 후, 탄소중립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발대식 이후 선도단체는 주민의 탄소중립 인식 제고와 생활 실천 홍보를 위해 무척산관광안내소 및 낙동강레일파크 주변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바로 지금, 나부터 탄소중립 실천' 슬로건 홍보로 시작해 3안타 운동(승용차 안타기, 5층 이하 엘리베이터 안타기, 일회성 유행 안타기), 탄소중립 생활실천 수칙(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사용 등), 탄소포인트제·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 가입 홍보활동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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