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설명 가능 AI' 금융에 접목... KAIST와 공동연구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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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2-04-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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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본점[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해석하는 ‘설명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이하 XAI)’ 기술을 도입하고, 금융서비스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AI 기술은 데이터 처리 과정이 복잡해 결과 값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기 어려웠다. 이는 공정성,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금융과 의료 분야에서 AI를 활용하는 데 한계로 지적됐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설명가능 인공지능연구센터와 협력해 XAI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해왔다.
 
이번 XAI모델은 금융서비스로 확장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개발됐다. 기업은행은 이를 기존에 운용중인 기업 예측모형에 적용해 예측 결과와 객관적인 설명 정보를 영업현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XAI기술이 마케팅, 여신심사, 신용평가 등 다양한 금융 업무에 도입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이 기술을 활용해 신뢰할 수 있는 금융 혁신을 이루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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