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메이사, 위성활용서비스 전문합작법인 '메이사 플래닛'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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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4-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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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항공영상분석 전문업체 메이사와 합작법인(JV)인 ‘메이사 플래닛’을 출범하고 위성활용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메이사는 2D(2차원)로 촬영한 위성영상을 3D로 전환하는 ‘3D Reconstruction 엔진’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영상활용 전문 강소기업이다. KAI는 지난해 9월 지분 20%를 인수해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KAI는 신설합작법인 메이사 플래닛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위성의 데이터 공급사업에 나선다. 3D를 비롯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기술을 접목한 위성이미지 분석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위성 서비스 사업이다.

세계 우주 시장은 2040년 1200조원 규모의 성장이 전망되며, 위성 서비스 부문은 900조원으로 전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힌다. 메이사 플래닛은 위성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시계획 수립과 유동인구 예측, 작황 및 유가 예측, 도로 건설, 기상 예측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메이사 플래닛의 위성 활용 서비스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 위성 외에 항공기, 드론 등 각종 이미지 정보를 분석해 국내외 기업과 공공기관에 제공하는 ‘공간정보 토탈 솔루션’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비스 중심의 시장선도형 체제로 전환하는 등 위성과 발사체 제조, 운용, 서비스를 통합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우주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KAI 우주센터 전경 [사진=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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