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즈와 함께 서울여행을 떠나다"...유튜브로 해외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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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2-04-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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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사진=유대길 기자]



팬데믹으로 멈췄던 서울의 관광산업에 재즈음악으로 일상을 회복시키고 있다.  

서울시는 28일 "음악을 매개로 문화, 지역상권, 사람들의 이야기를 연결한 음악공연 한류 관광콘텐츠 개발에 나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한류열풍을 이끄는 음악은 관광산업에 언어적 불편을 덜어주는 촉매 역할을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음악으로 서울방문을 희망하는 글로벌 음악애호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감성도시 서울’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서울의 각 지역 공연장에서 30명의 아티스트가 준비한 서울 음악여행 공연영상을 오는 30일 '비짓서울tv'와 'Seoul city' 유튜브로 공개한다.

먼저 트럼펫터 이주한(윈터플레이)의 연주와 해금이 함께 어우러진 공연으로 서울 음악여행 시작을 알린다. 특히 서울의 인기 장소를 재즈 음악이 여행하는 기분이 들도록 안내해 준다. 
 
첫 번째 음악여행 장소는 중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한국의 집'이다. 이주한, 김성수, 박재용, 박주원, 원나경, 유미란, 이도헌, 이미영, 이창훈 아티스트들이 공연하고 숭례문·명동·남산·쇼핑센터 등 서울 대표적 관광지를 홍보영상으로 소개한다.

두 번째 음악여행 장소는 광진구에 있는 '디도 재즈 라운지'이다. 더 브리스 코리아(The Bliss Korea), 더 크레센트(The Crescent) 공연단의 공연과 서울에서 제일 먼저 해가 뜨는 곳, 쉼표를 선물하는 지역 광진구의 아차산, 벚꽃길, 어린이대공원, 뚝섬 등을 소개한다. 더 브리스 코리아는 세명의 여성보컬리스트의 화음과 밴드를 엿볼 수 있다. 더 크레센트는 유럽과 남미 스타일의 재즈를 연주하는 밴드다. 

세 번째 음악여행 장소는 종로구에 있는 '천년동안도'이다. 강환수 퀸텟의 연주를 들으며 종로구에 있는 궁궐들, 광화문 광장, 낙원상가, 익선동 등을 소개한다. 강환수 퀸텟은 초등학교 때 부터 미국에서 재즈를 공부한 이 분야 주목받는 신인이다. 

네 번째 음악여행 장소는 마포구에 있는 '연남 5701'이다. 최현우 트리오, 김지윤, 도승은이 공연한다.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 홍대, 경의선 숲길, 연남동 등 마포의 매력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서울시는 이들 공개된 영상을 하이라이트로 재가공해 유네스코, 한국문화원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에 홍보할 예정이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재즈의 다채로움과 역동성, 자유로움은 서울의 도심의 모습과 무척 닮았다.”고 설명한뒤 “하늘길이 다시 열리는 지금, 세분된 관광객 욕구를 만족시킬 다양한 관광자원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그 시작이 문화와 지역 상권을 연결한 이번 음악여행 공연이다"며 "감성문화 관광도시 서울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고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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