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커피배 품에 안은 박정환

  • 이동훈 9단 상대로 2전 전승

최상인 동서식품 상무와 박정환 9단(오른쪽). [사진=한국기원]

박정환 9단이 제23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이하 맥심커피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4월 2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맥심커피배 시상식이 열렸다.

맥심커피배는 입신(9단 별칭) 32명이 자웅을 겨룬 대회다. 지난 1월 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32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박정환과 이동훈 9단이 결승에 올랐다.

결승 3번기 결과 2전 전승으로 박정환이 우승했다. 결승 1국에서는 272수 만에 백 불계승, 2국에서는 15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박정환은 이날 우승 상금 5000만원과 우승컵을, 준우승을 기록한 이동훈은 상금 2000만원과 준우승컵을 받았다.

박정환은 "편한 마음으로 한판 한판 최선을 다했다. 속기전에 약한 편이라 준비를 많이 했다. 결승을 앞두고 강동윤 9단이 연습 상대를 해줬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다. 금메달 획득에 보탬이 되고 싶다. 세계 기전에서도 선전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