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와 대구 서구청은 지난 4월 26일, 서구청에서 폐의약품 수거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국 도시철도 최초로 역사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해 공사에서 자체 폐기하는 의약품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배출한 폐의약품까지 수거하는 ESG 실천을 위한 친환경 정책이다.
이에 공사는 지난 4월 26일, 1․2․3호선 17개 역사에 폐의약품 수거함 비치를 완료하고 시민들이 배출하는 폐의약품을 받고 있으며, 수거된 폐의약품은 서구청으로 전달돼 소각 처리될 예정이다.
수거함이 설치된 역사는 1호선에 진천역․송현역․명덕역․중앙로역․동대구역․신기역의 6개 역이며, 2호선에는 강창역․용산역․반고개역․대구은행역․만촌역․신매역의 6개 역이다. 3호선은 동천역․매천시장역․청라언덕역․수성구민운동장역․수성못역의 5개 역이다.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폐의약품의 안전한 관리 및 수거처리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시민들의 폐의약품 수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 등 ESG 실천을 통한 친환경 정책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신청 자격으로는 응모 기간에 교통카드로 대구에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을 월 5회 이상 이용한 대구 시민(만 14세 이상)은 누구나 가능하다.
권류춘 돌봄서비스지원팀장은 “이벤트 참여자 중에서 매월 550명씩 추첨하여 5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원하며, 또한 시민들의 환경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환경의날(6.5.), 푸른 하늘의 날(9.7.)을 포함하여 월 5회 이상 이용한 시민을 대상으로 ‘환경 사랑’ 보너스 추첨으로 100명씩 2회 더 지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벤트 기간 중 1회만 당첨 가능하며, 1인 1매의 카드로 신청할 수 있다”라며, “응모 기간에 미 당첨자는 다음 회차 이벤트에 신청할 수 있고, 당첨 조건은 회차별 응모 기간에 대중교통을 5회 이상 이용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함께 진행하는 ‘그린(Green) 누리 캠페인’은 온실가스를 줄이는 9가지 친환경 활동으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빙고 게임이다. 장바구니 사용하기, 분리수거 하기, 계단 이용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 플러그 뽑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음식물(잔반) 남기지 않기, 텀블러 사용하기, 개인 손수건 이용하기, 식물 키우기 친환경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어 대중교통 이용하기를 반드시 포함하여 3가지 이상 선택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인증샷을 올리면 된다. 매월 All 빙고 참여자 대상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5만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빙고 3줄이상 대중교통 이용 패키지(7명), 빙고 1줄 이상 스마트폰 그립톡(60명)을 추첨을 통해 지원한다.
대구시사회서비스원 김영화 대표이사는 “탄소중립 실천이 중요한 지금 우리 서비스원에서 ESG 경영의 목적으로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려고 한다”라며,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로 온실가스를 줄여 기후 위기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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