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림청, 동·식물 자연 생태계 보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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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4-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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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산림청과 손잡고 동해안 산불로 훼손된 산림자원복원과 동·식물 자연 생태계 보존에 나선다. 이를 통해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주요 활동 중 하나인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LG그룹은 서울 영등포구 한국임업진흥원 산림비전센터에서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양측은 △산림재해로 훼손된 지역의 산림 복원 △산림 전용·황폐화 방지 사업 △산림탄소상쇄사업, 산림교육·치유 정원 등 협력을 강화한다.

이에 더해 양측은 산림 관련 국내·외 전문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세계산림총회’ 등 탄소중립 국제행사 개최, 기업의 탄소중립·친환경 활동 활성화·지원을 위한 산림효과 지표 발굴·연계 등에서의 협력 방안을 검토해 추진하기로 했다.

박준성 ㈜LG ESG팀장은 “LG는 주요 상장사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치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ESG 경영을 추진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에 노력하고 있다”며 “산림청과의 협약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글로벌 비영리단체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선정한 ‘2021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에 LG전자·LG디스플레이·LG화학·LG유플러스 등 4개 계열사가, ‘2021 물 경영’ 우수기업에 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 등 3개 계열사가 이름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박준성 ㈜LG ESG팀장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산림비전센터에서 '탄소중립 활동과 ESG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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