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개별공시지가 평균 9.59% 상승…하남시 16.53%로 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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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4-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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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 ㎡당 2925만원으로 최고가

  • 고양시 일산 동구 5.68% 최저 상승...5월 30일까지 이의신청 가능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의 2022년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9.59% 상승했으며  이 가운데 하남시가  16.53%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1월 1일 기준 도내 483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도에 따르면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교산 신도시 등 개발사업이 많은 하남시로 16.53% 상승했으며 이어 복정, 금토, 신촌 공공주택지구 조성 및 산성구역 개발사업 추진 등의 영향으로 성남시 수정구가 14.38%,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지구지정 예정 및 첨단산업단지 도시개발사업 착공 등의 영향으로 광명시가 12.8%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고양시 일산동구(5.68%), 파주시(6.03%), 동두천시(6.37%)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2021년과 마찬가지로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로 ㎡당 2925만원, 가장 싼 곳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임야로 ㎡당 592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이날부터 시․군․구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5월 초부터는 경기부동산포털에서 지도 기반으로 공시지가를 조회할 수 있다.

결정된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오는 5월 30일까지 토지가 소재하는 시․군․구청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홍지선 도 도시주택실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취득세 등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정확한 토지특성조사와 전문 감정평가사에 의한 공정한 지가검증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은 9.93%, 수도권은 10.47%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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