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전날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사무실에서 안 위원장을 만나 대선 인천공약의 조속한 실천을 요청한 데 대해 “중앙정부가 지역 공약을 구체적‧실질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GTX-B 노선 조기 착공 △인천도시철도 순환 3호선 조기 건설 △서울 5호선 검단‧강화 연장 △영종∼강화대교 건설 등 주요 교통인프라 확충방안을 요청하고, △수도권 대체매립지 조성 △영종 주민 통행료 폐지 △인천 내항 친수 공간사업 조기 추진 등 총 8개 핵심 사업을 건의했다.
유 후보는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이자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위원장도 만나 “인천이 지난 4년의 정체기간을 벗어나 앞으로 활력을 되찾고 미래 발전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교통분야 공약에 대한 체계적 실천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 후보는 “저의 공약이자 대선 공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안 인수위원장 등 정부 주요 인사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300만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지역 발전을 크게 앞당겨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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