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29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연 회의에서 현 경제 상황과 경제사업을 분석 연구하고,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 기간 국가인재 개발계획'을 심의했다고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이 이날 전했다.
CMG에 따르면 회의는 올해 복잡한 국면에 대비해 중국 각 지역, 부처는 감염병 방역과 경제 사회 발전을 통일적이고 효과적으로 배치해 경기 운영이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베이징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이러한 성적은 어렵게 얻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국 회의는 "코로나19 사태와 우크라이나 위기가 초래한 위험과 도전이 증가해 우리나라 경제 발전 환경의 복잡성, 심각성, 불확실성이 상승하면서 안정적 성장, 고용 안정, 물가 안정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경제를 잘 운용해 민생을 확실하게 보장하고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확신을 굳히고 어려움을 극복해 당 중앙의 정책 방침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는 코로나19 사태를 막고 경제는 안정시키고 발전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당 중앙의 명확한 요구라며 "바이러스의 변이와 전파의 새로운 특징에 근거해 효율적으로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을 총괄해야 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거시정책의 조정 강도를 높여 경제를 탄탄하게 안정시키고 경제 사회 발전 기대 목표를 실현하며 경제가 합리적인 구간에서 운행되도록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
회의는 중점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체계적인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정책의 경우 주택은 주거용이지 투기용이 아니라는 점을 견지해야 한다면서 각 지역이 실제 상황에 따라 부동산 정책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는 공급측 구조적 개혁을 확고히 하고 개혁적인 방법으로 발전 중의 문제를 해결해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 실현을 가속화하고 강력하고 끈기 있는 국민 경제 순환 시스템을 건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외자 기업의 중국 내 경영 편의 등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대외 무역과 외자의 기본 상황을 안정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이 외에도 인재 양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회의는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기간 국가인재 개발계획'을 편성하는 것은 당 중앙이 배치한 중요한 사업이자 중앙인재 사업회의 정신을 실행하는 구체적인 조치이며,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의 중요한 전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재 사업에 대한 당의 영도를 전면적으로 강화하고 인재가 발전을 이끄는 전략적 지위를 확고히 확립하며, 인재를 전방위적으로 양성하고 영입하고 잘 사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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