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28일(현지시간) 저녁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 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그 중 1발이 25층짜리 주택 건물 하부를 강타해 최소 10명이 부상 당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직후인 이날 오후 8시께 키이우 중부 셰우첸코우스키 지구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국가비상대책본부는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건물 두 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특히 주택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건물 일부가 화재로 소실되고 여러 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국방장관과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 등 우크라이나 관료들은 러시아가 이번 공격에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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