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통일절·노동절 연휴 앞두고 VN지수 반등 성공…1366.80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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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4-2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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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1.17%↑ HNX지수 1.56%↑

  • 5월 2~3일 통일절·노동절 대체휴무로 2일간 휴장

​29일(현지시간) 베트남 주가 지수는 전날보다 15.81포인트(1.17%) 오른 1366.80에 장을 마감하며,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VN지수는 1350.99로 출발한 후 장 내내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갔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시장 거래액 개선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또한 미국 뉴욕 증시와 중국, 홍콩시장 등 아시아 주요 증시 강세에 따라 VN지수 상승폭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전 거래일의 거래액보다 5조4590억동 더 많은 18조7670억동(약 1조284억원)으로 집계됐다. 339개 종목이 올랐고 99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2일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매수 규모는 889억동에 달했으며 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남롱투자(NLG), 비엣콤뱅크(VCB) 등이다.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도 순매수했다. 다만 매수 규모는 비교적 적은 199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유틸리티(-0.18%) △정보기술(-0.16%) 등 2개의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23개 업종은 모두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해산물가공(5.97%)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엣콤뱅크(-0.74), 페트로베트남가스(-1.58%), 마산그룹(-0.43%), 비나밀크(-0.13%) 등 4개 종목이 하락했다. 나머지 6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특히 빈그룹(2.7%)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빈그룹(VIC)은 1분기 연결재무제표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연결기준 1분기 순매출은 18조2290억동(약 9989억4920만원)을 기록했고 세후 이익은 5120억동(약 280억5760만원)에 달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5.62포인트(1.56%) 상승한 365.83으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61포인트(1.57%) 오른 104.31을 기록했다.

한편, 오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베트남 통일절과 노동절 대체휴무로 베트남증시는 휴장하며 다음달 4일 다시 개장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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