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더큰e음캠프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은 인천지역 김교흥·맹성규·박찬대·신동근·유동수·윤관석·이성만·정일영·허종식·홍영표 등 국회의원 전부가 참석했으며 인천시민 1000여명이 사무소 안팎을 가득 메운 채 진행됐다.
박 후보와 참석자들은 시 정부 재창출을 통해 민선 7기 성과를 잇는 민선 8기를 만들어 ‘인천 특별시대’를 도모하자고 한목소리로 외쳤다.
박 후보는 이어 “우리 인천은 과거로 돌아가느냐 미래로 나아가느냐 하는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빚더미 도시에서 e음경제 100조 도시로, 수도권 쓰레기를 묻는 도시에서 친환경 특별시로 나아가는 등 지금까지의 4년 성과를 밑거름 삼아 미래로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그러면서 “인천에서 꼭 승리해 당당한 인천의 미래를 더 크게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세균 전 총리는 “박 후보는 한결같은 원칙과 소신이 있는 후보"라고 추켜세운 뒤 "인천의 승리가 곧 민주주의의 승리가 될 수 있도록 한 분 한 분이 촛불이 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호중·박지현 비상대책위원장은 “박 후보는 인천의 눈부신 성장을 이루며 실력과 추진력 모두가 증명된 후보”이며 “벅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인천 발전을 위해서 뿌린 씨앗들을 열매로 수확할 최적의 적임자"라고 힘을 실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인천의 승리를 박남춘 후보가 쟁취할 것을 기대한다”며 “우리 인천시와 경기도는 접경지역, 수도권 규제 등 같은 문제를 많이 안고 있다. 박 후보와 힘을 합쳐 함께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캠프는 1차로 임명된 문화예술, 청년, 스포츠, 노인 일자리 분야 등에서 활동할 특보단 200여명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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